[향우를 찾아서] 송상조 부산광역시의회 제1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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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14(금) 18:35
[향우를 찾아서] 송상조 부산광역시의회 제1부의장

"현장에서 답을 찾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현장 중심 의정과 견제·감시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도모
'남해인'의 자부심으로 지역 상생과 책임 의정 실현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발행연월일 : 2026년 08월 14일(금) 18:07

지난 7월 부산광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제1부의장으로 선출된 송상조 부의장은 남면 구미마을 출신으로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거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지역 정치인이다. 그는 시민과의 소통, 협치,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의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제1부의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 부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비롯해 고향 남해에 대한 애정, 부산과 남해의 상생 발전 구상, 그리고 향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부산시의회 제1부의장으로 선출되신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제1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기초의회 3선 광역의회 재선의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시민의 기대에 더 큰 책임으로 답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원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으신 의정활동 방향은?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의정활동 방향은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회는 다양한 의견이 모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부산이 당면한 여러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그 이유는?


=저는 무엇보다 원도심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원도심은 부산의 역사와 경제를 이끌어온 중심이지만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회복은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문화·관광·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원도심을 만드는 데 의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신지?


=시민 여러분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제1부의장으로서 바라보시는 부산의 미래 모습은 어떠하며, 이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부산이 앞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가진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제는 국내에서 잘하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을 찾는 세계인의 발길이 이렇게 늘고 있다는 것은 부산이 세계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관심을 관광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부산이 가진 해양과 관광, 문화·콘텐츠 등 강점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의 관심이 투자와 기업, 국제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야 합니다. 그렇게 '세계가 찾는 부산'을 넘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부산'을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이 청년들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최근 부산의 인구 흐름을 보면 고무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유출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하고,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이 부산에 자리 잡는다면 금융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앞으로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부산의 강점을 살려 금융·해양 분야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면,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인구 흐름의 변화도 일시적인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인구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이나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여러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전국 최초로 운동선수의 이름을 딴 「부산광역시 최동원 선수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마련한 것이 의미가 컸습니다. 최동원 선수는 남해가 배출한 자랑스러운 인물이자, 부산 야구의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인 선수입니다. 또한 제 지역구인 서구에서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인연도 있어 더욱 각별한 마음으로 조례를 준비했습니다.
부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구인 서구 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서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시정 질문에서 특히 강조한 것이 구덕운동장 재개발입니다.
구덕운동장은 부산 체육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이제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역할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찾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대신동 민방위교육장 부지 개발 역시 서구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꾸는 일에 필요한 목소리를 적극 내도록 하겠습니다.



남면 구미마을에서 어린 시절이 정치 철학과 가치관에 준 영향은?


=바다가 삶의 터전이었던 어촌 마을에서 자라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돕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문화 속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가치관이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정치는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을 먼저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이나 꼭 들르는 곳이 있다면?


=저는 고향 남해에 갈 때마다 금산 보리암을 꼭 찾습니다. 보리암에 오르면 남해 바다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데, 남해가 가진 자연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해를 찾으시는 분들도 잠시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여유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과 남해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나 교류 확대를 위해 구상은?


=부산과 남해는 같은 남해안권에 위치한 만큼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은 남해안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과 남해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이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부산시의회 제1부의장으로 이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며, 부산과 남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만드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고향 남해 군민들과 부산의 향우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는 고향 어르신들의 가르침과 향우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늘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있든 '남해인'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남해인 특유의 근면함과 정직함으로 부산광역시의회 제1부의장직이라는 중책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고향 발전과 재부남해군향우회의 화합을 위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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