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노르딕워킹 메카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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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노르딕워킹 메카 '신호탄' 쏘다!

'제1회 남해바래길 노르딕워킹 작은 소풍' 60명 참가 성황

조승현 기자
2023년 09월 08일(금) 17:25
선착순 60명으로 일찌감치 접수 마감된 '제1회 남해바래길 노르딕워킹 작은 소풍(월 정기걷기)'이 지난 2일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한국노르딕워킹협회(협회장 박상신)에 따르면 '전국규모의 노르딕워킹 대회나 축제를 치러도 100~150명 정도가 일반적인데, 정기적으로 60명이 노르딕워킹으로 걷기는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한다.

남해군의 이번 노르딕워킹 관련 전국기록은 지난달 4일 노르딕워킹 전문 코치(2급 지도자)를 25명 배출해 최다 보유 기초 지자체가 된 것에 이은 두 번째다.

단순하게 행사 참가 인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매주 화요일 저녁(앵강다숲)과 목요일 아침(남해여중 운동장)에는 주민들을 위한 노르딕워킹 무료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노르딕워킹은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건강걷기법이다.

노르딕워킹은 전용 폴(스틱)을 이용해서 마치 네 발로 걷는 듯한 사족보행법이며, 일반적인 걷기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척추 관련 질환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걸을 때 무릎에 걸리는 하중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기도 해서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에 더욱 적합한 보행법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바른 걷기자세를 통해 신체 불균형을 종합적으로 잡는다.

한편 '남해바래길 노르딕워킹 작은 소풍'은 매월 첫째 주 주말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이 주최하고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주관으로 이뤄진다.

남해바래길 자원봉사자 조직인 '바래길 지킴이'들이 매회 스텝으로 참여해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행사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매월 셋째 주 주말에는 1개 코스 전체를 걷는 '프리워킹 작은 소풍'을 선착순 160명 규모로 온라인 모집하여 진행한다.

이어 9월 '프리워킹 작은 소풍'은 오는 16일에 남해바래길 5코스 말발굽길에서 개최되며,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

특히 이날 열리는 '프리워킹 작은 소풍'에서는 국도 3호선 보행 위험구간 개선을 위해 새롭게 조성중인 '추섬~창선교' 1.5km 구간을 임시로 걸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앞둔 죽방렴을 조망하면서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는 구간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남해바래길 작은소풍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해바래길 홈페이지(http://baraeroad.or.kr)게시물을 참고하거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055-863-87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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