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2025년 09월 12일(금) 10:41

지난 7일 재부설천초동창회(회장 서학일)에서 주최하고 재부설천초산악회(회장 류준영) 주관한 고향 일점선도(一點仙島) '남해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부산을 출발해 지족 죽방렴 체험시설에 도착한 동문들은 서재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죽방렴, 원예 예술촌, 독일마을, 솔비치 리조트, 남해유배문학관 등의 코스를 함께하며 고향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가슴 속 깊이 새겼다.

오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설천면 동흥마을 염섬에 위치한 한 새우양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각종 새우 요리로 오찬을 즐긴 뒤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서학일 동창회장과 류준영 산악회장은 "2년 전 포항 단합대회의 진한 여운을 잊지 못해 이번에는 고향에서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동문들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런 열정들이 모여 동창회와 산악회가 더욱 발전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각종 행사 시 지금처럼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부산 동문들이 남해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설천초 강욱진 총동창회장, 윤희곡 수석부회장, 윤기준 사무국장, 이채현 설천면장, 정명우 설천면체육회장, 김평섭 이장단 회장을 비롯한 남해에 거주하는 동문들도 자리에 참석해 지난 3월 모교에서 열린 '총동창회 한마음 행사' 이후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고향의 정과 향수를 제대로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