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병남해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 26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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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02(목) 16:14
정을병남해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 26일 제막식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10월 02일(목) 10:33
'정을병 문학비'가 고인의 유언대로 앵강 바다가 보이는 이동면 앵강고개 군민동산에 건립됐다. 문학비 건립과 제막식은 정을병남해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소설가협회와 남해군의 후원과 남해문학회, 화전문학회(부산 거주 남해 출신 문인 모임)의 협조로 성사됐다.
9월 26일 열린 문학비 제막식에는 백시종 추진위 공동대표, 송홍주 공동대표,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문학비 건립추진위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심성규 조각가, 장충남 군수를 비롯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면 금평마을 출신인 故정을병 소설가(1934년~2009년)는 1962년 단편 <부도不渡>와 <반反 모랄>이 추천 완료돼 소설가로 등단, 40여편의 장편과 150여편의 단편, 11권의 에세이집 등 7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소설 <육조지> <인동덩쿨> <일어서는 풀> 등이 있다.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故 정을병 소설가는 화관문화훈장(1990년), 제1회 한국난문화대상(1990년), 제7회 한무숙문학상(2002년) 수상하는 한편 한국문학학술저작권협회 부회장, 한국기업문화협의회 회장,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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