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향우들도 대거 참석해 고향의 정 나눠
박정삼 재부남해군향우회장 "향우증 발급 적극 독려하자"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2025년 10월 31일(금)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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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박정삼 회장을 필두로 이 담, 이윤원 고문, 조준기 사무총장, 이명원(삼동), 손재연(남면), 강성용(창선) 각 면향우회장들과 사무국장단,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 재김해남해군향우회 최태송 회장, 권윤철 사무국장, 안근삼 재대구남해군향우회장, 김한두 재진주남해군향우회장 등 전국 각지의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입장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동참하며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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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는 먼저 내외 향우들과 귀빈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 다음 "최근 몇 년간 우리 군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귀농귀촌 인구와 생활인구도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촌 활력제고 문제는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 결과, 전국 49개 군이 신청해 부울경에서는 우리 남해군이 유일하게 뽑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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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박정삼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재부남해군향우회 제80회 정기총회 및 향우위안잔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이번 행사를 계기로 50만 내외의 군민들이 화합을 다지며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한 다음 "남해 향우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혜택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개회식이 모두 끝난 뒤에는 나상도, 미스 김, 정슬, 앵두걸스 등이 출연한 '행복음악회'를 즐겼으며, 둘째 날부터는 체육 및 민속경기, 화전가요제 본선,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군민과 향우, 관광객이 모두 함께 주인공인 진정한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남해 향우증이란?
고향발전을 위해 힘써 주는 출향인들의 활동에 보답하고 예우하기 위해 출향인(배우자 및 직계비속 포함)에게 발급 하는 확인증이다. 공공시설(문화·관광·체육) 입장료 할인 또는 감면 혜택이 있으며, 남해군을 제외한 국내외에 거주하는 출향인의 고향 방문 시 편의 제공 및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향우증 발급은 남해군 홈페이지에서 직접 또는 남해군청 행정과 대외협력팀(055-860-3141)에 연락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5.12.05(금) 1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