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의 남해 詩산책] 입동 아침에

  • 즐겨찾기 추가
  • 2025.11.28(금) 11:03
[곽기영의 남해 詩산책] 입동 아침에
2025년 11월 28일(금) 10:29



혜경 곽기영

기나긴 밤 하지 못한

옹골진 옛이야기가

그리움에 반질거리는 아랫목.



문풍지 우는 바람에도

달빛 흐르고 흐르더니

장지문으로 스며드는 새벽빛.



절구통 위로 떨어진

오동잎 바스러지는 비명으로

겨울 시작이려니…….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