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정 기자

2025년 12월 12일(금) 09:58

남해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교육장 정순자)은 지난달 29일 남해초등학교강당에서 제19기 남해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초등학생 77명의 수료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지역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남해영재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초등 수학과학반 △초등 문학반 △초등 발명반 △초등 소프트웨어반의 4개 반으로 탐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1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길러왔으며, 지난 10월 열린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에서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융합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한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순자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한 해 동안 보여준 질문하는 힘, 탐구하는 힘, 협력하는 힘이 앞으로의 미래를 밝히는 큰 자산이 될 것"라고 말했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AI·디지털 소양 교육 강화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