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홍 전 남해군의회 의장, 도의원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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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4(화) 17:25
이주홍 전 남해군의회 의장, 도의원 출마 공식 선언

'힘 있는 여당 도의원' 강조하며 5대 정책 과제 제시
'최근 도의원 후보 등록'한 민주당 모 의원에게 쓴소리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3월 20일(금) 12:04
더불어민주당 이주홍 전 남해군의회 의장이 오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의회 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홍 전 의장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남해의 재도약, 힘 있는 도의원 필요5대 정책 방향 제시


이주홍 경남도의원 출마예정자는 이날 회견에서 남해군이 초고령 사회 진입과 지역 소멸 위기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 30년을 넘어선 지금, 강력한 추진력과 균형 잡힌 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남해의 미래를 바꿀 다섯 가지 정책 방향을 서술했다.
이 예정자는 우선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역 현실을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일상생활 밀착형 케어 시스템' 구축을 제1 과제로 꼽았다.
이어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청년들이 남해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청년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그리고 창원대학교 남해 캠퍼스를 하나로 잇는 '유기적 교육 공동체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역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의 완전한 해소'를 약속하는 한편, 귀농·귀촌인과 이주자, 다문화 가족이 지역 사회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 수 있도록 '공동체 통합 및 정착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봉성 쓰레기 매립장 건립, 창선 국도 3호선 확장, 군청 신청사 건립 등 현재 진행 중인 대형 국책 사업과 군정 현안을 언급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행정의 흐름을 잘 알고 중앙 및 도정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머리 있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부·울·경 행정 통합 속 '남해의 실리' 강조


이주홍 출마예정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행정 통합 과정에서 남해군의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거대 광역 행정 체제 속에서 우리 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힘과 의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적임자가 나서야 한다"며, 과거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부의장, 의장을 역임하며 쌓은 균형감과 4대 보험 공단에서의 행정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근 도의원 후보 등록'한 모 의원에게 쓴소리, "상식 밖의 개인 일탈"


이날 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과정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이주홍 출마예정자는 "도의원 후보 공모가 없어 인재 영입 케이스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남도의원 선거를 준비해 왔으나, 이미 남해군의원 후보로 당의 적격 심사를 받은 현직 모 의원이 갑자기 경남도의원 후보로 변경 등록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국민과 당원을 무시한 처사이자 책임 정치에 역행하는 이기주의적 일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비록 힘든 길이 되겠지만,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건강한 당원 동지들과 함께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향후 정책과 행보 조만간 밝히겠다


이 예정자는 이날 회견 이후 구체적인 질의응답은 생략했으나, "주변 지지자 및 지인들과 상의하여 향후 정책과 행보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국민의 힘을 떠나 민주당에 입당한 이주홍 전 의장의 출마 선언이 민주당 내 경선 구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존 군의원 후보로 출마가 확실시 되었던 현직 모 의원의 경남도의원 출마라는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당원들의 표심과 지역 여론이 어디로 향할지가 이번 도의원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주홍 경남도의원 출마 예정자는 "생활 정치 현장에서 부지런히 뛰는 심부름꾼이자, 군민의 편에서 공감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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