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40년 기본계획(안) 공청회 열어
2040년 총 활동 인구를 6만 5천 명 수준으로 설정
개발 수요 대응 위해 서면, 창선, 미조 3개 지구 중심 설정
접근성 기반 5개 중생활권(서북,서남,중부,동북,동남) 특화 전략 수립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4월 17일(금)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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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4월 15일(수) 오후 2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2040 남해군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향후 14년 뒤 남해의 청사진을 군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공청회는 남해 여수 해저터널 시대 개막에 대비하여 남해군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저터널 시대 대비한 '최상위 법정 계획' 수립
이날 행사는 김호성 남해군청 도시개발팀장의 진행으로 주요 내빈 소개, 장충남 군수와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의 인사말씀,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의 경과보고, 그리고 용역사의 주요 내용 설명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 기본계획은 우리 군의 기본적인 공간 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이자 군 관리 계획의 지침이 되는 중요한 계획"임을 강조했다. 특히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5호선 연장, 군 청사 건립, 우주항공산업 연계 배후 도시 조성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언급하며, 이번 계획이 남해군을 지속 가능하고 발전 지향적인 도시로 만드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영란 군의회 의장은 "14년 후인 2040년은 금방 다가올 미래"라며 "남해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류경완 경남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군민 중심의 계획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류 의원은 "이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군민들의 참여와 의견, 그리고 동의"라며 "업체에서 아무리 좋은 계획을 수립해도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군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주어 군민이 직접 만든 기본 계획이 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그런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40 남해 미래상,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기회의 섬'
계획안 설명을 맡은 제일엔지니어링 양경진 상무는 남해군의 미래상을 '남해안 시대,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기회의 섬 남해'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로 ▲남해다운 글로컬 여행지 ▲혁신으로 성장하는 강소도시 ▲자연 친화적인 삶의 터전을 제시했다.
주요 지표로는 2040년 총 활동 인구를 6만 5천 명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는 자연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하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사회적 유입 인구와 통근·통학·관광 인구 등 활동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도시 공간 구조는 기존의 1도심(남해읍) 체계를 유지하면서,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면, 창선, 미조를 3개 지구 중심으로 설정했다. 또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남해군 전역을 5개 중생활권(서북, 서남, 중부, 동북, 동남)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특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하여 도심 항공 교통 수단인 UAM(Urban Air Mobility) 도입 구상과 남해안권 광역 교통체계 구축 전략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 토론, "실현 가능성 높이고 정체성 확보해야"
이춘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는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견이 쏟아졌다.
최진도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활동 인구 개념 도입은 타당하나, 이를 계획 인구로 대체할 경우 도시 확장 지표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보조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관광 인프라 사업의 재정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신상화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는 "생활권 계획에서 개발, 정비, 보존 구역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남해 읍성 복원 등 역사성을 부각하는 경관 계획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사랑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난대 식물 산업화와 생활권 내 정원 문화의 일상화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좌장인 이춘식 교수는 "철도 인프라의 경우 현실적으로 삼천포역 연장 노선이 국토부 협의에 유리할 수 있다"며 실현 가능한 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규제 완화와 생활 불편 해소"
청중석에서도 열띤 의견이 이어졌다. 남해읍의 박영진 씨는 "국립공원 구역 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며 공원 및 산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요청했다.
이동면에 거주하는 귀농인 송기윤 씨는 남해의 온화한 기후와 일조량을 장점으로 꼽으며 성공적인 정주 모델 구축을 기대했다.
또한 박철영 씨는 남해중학교 인근 도로의 직선화 등 도심지 교통 안전 및 접근성 개선과 하동 광역 소각장 여열을 활용한 난대성 식물 자원화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4월 28일까지 서면 의견 접수... 올해 말 최종 승인 목표
남해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군의회 의견 청취와 군 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9월경 경상남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올해 내 최종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군민은 오는 4월 28일까지남해군 도시건축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청회는 남해 여수 해저터널 시대 개막에 대비하여 남해군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저터널 시대 대비한 '최상위 법정 계획' 수립
이날 행사는 김호성 남해군청 도시개발팀장의 진행으로 주요 내빈 소개, 장충남 군수와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의 인사말씀,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의 경과보고, 그리고 용역사의 주요 내용 설명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 기본계획은 우리 군의 기본적인 공간 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이자 군 관리 계획의 지침이 되는 중요한 계획"임을 강조했다. 특히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5호선 연장, 군 청사 건립, 우주항공산업 연계 배후 도시 조성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언급하며, 이번 계획이 남해군을 지속 가능하고 발전 지향적인 도시로 만드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영란 군의회 의장은 "14년 후인 2040년은 금방 다가올 미래"라며 "남해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류경완 경남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군민 중심의 계획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류 의원은 "이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군민들의 참여와 의견, 그리고 동의"라며 "업체에서 아무리 좋은 계획을 수립해도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군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주어 군민이 직접 만든 기본 계획이 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그런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40 남해 미래상,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기회의 섬'
계획안 설명을 맡은 제일엔지니어링 양경진 상무는 남해군의 미래상을 '남해안 시대,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기회의 섬 남해'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로 ▲남해다운 글로컬 여행지 ▲혁신으로 성장하는 강소도시 ▲자연 친화적인 삶의 터전을 제시했다.
주요 지표로는 2040년 총 활동 인구를 6만 5천 명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는 자연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하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사회적 유입 인구와 통근·통학·관광 인구 등 활동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도시 공간 구조는 기존의 1도심(남해읍) 체계를 유지하면서,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면, 창선, 미조를 3개 지구 중심으로 설정했다. 또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남해군 전역을 5개 중생활권(서북, 서남, 중부, 동북, 동남)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특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하여 도심 항공 교통 수단인 UAM(Urban Air Mobility) 도입 구상과 남해안권 광역 교통체계 구축 전략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 토론, "실현 가능성 높이고 정체성 확보해야"
이춘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는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견이 쏟아졌다.
최진도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활동 인구 개념 도입은 타당하나, 이를 계획 인구로 대체할 경우 도시 확장 지표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보조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관광 인프라 사업의 재정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신상화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는 "생활권 계획에서 개발, 정비, 보존 구역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남해 읍성 복원 등 역사성을 부각하는 경관 계획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사랑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난대 식물 산업화와 생활권 내 정원 문화의 일상화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좌장인 이춘식 교수는 "철도 인프라의 경우 현실적으로 삼천포역 연장 노선이 국토부 협의에 유리할 수 있다"며 실현 가능한 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규제 완화와 생활 불편 해소"
청중석에서도 열띤 의견이 이어졌다. 남해읍의 박영진 씨는 "국립공원 구역 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며 공원 및 산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요청했다.
이동면에 거주하는 귀농인 송기윤 씨는 남해의 온화한 기후와 일조량을 장점으로 꼽으며 성공적인 정주 모델 구축을 기대했다.
또한 박철영 씨는 남해중학교 인근 도로의 직선화 등 도심지 교통 안전 및 접근성 개선과 하동 광역 소각장 여열을 활용한 난대성 식물 자원화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4월 28일까지 서면 의견 접수... 올해 말 최종 승인 목표
남해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군의회 의견 청취와 군 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9월경 경상남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올해 내 최종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군민은 오는 4월 28일까지남해군 도시건축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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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금) 1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