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연월일 : 2026년 09월 11일(금)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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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동·식물
동물을 상징할 때는 장수(長壽)하는 동물 이름을 자연마을 지명에 사용한 경우가 나타나는데, 남해군에는 동물지명의 분포가 적게 나타나며 바다로 격리(隔離)된 섬을 육지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동물로 하늘을 나는 새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새 관련 지명은 남해읍의 째죽뺑이, 삼동면의 까치밭골, 창선면의 곤유(昆遊) 등인데, 계절마다 찾아드는 철새가 아닌 주변에 흔한 텃새 이름들이 사용되었다.
조상들은 숲, 나무 등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아낀 자연관을 살필 수 있는데 송(松)·양(楊)·임(林)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명을 자연마을 지명으로 많이 쓰고 있다.
지금의 지명에는 솔이란 말이 들어간 것이 무척 많다. 식물 이름으로 사용되는 송(松)은 소나무라는 뜻 이외에 살만한 곳이라는 뜻도 있다.
그런데 이 솔을 대부분 뜻으로 풀어 한자로 송(松)으로 옮겨 놓았다.
물론 솔은 소나무를 뜻할 수도 있고 그 외의 뜻으로는 작다·좁은 골짜기란 뜻도 있다.
이동면의 솔머리, 상주면의 임촌(林村), 미조면의 송상(松上)·송하(松下), 고현면의 감승개, 설천면의 솔등모는 모두 소나무와 관련된 지명이며 지금도 마을 주변으로 소나무를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식물 관련 지명은 남해읍의 유림(柳林)·대미(竹山)·오동(梧桐)밴이, 이동면의 초음(草陰)·초고가(草谷)·초양(草陽)·무림(茂林)·대밭목·섶 밭 모, 삼동면의 꽃나무 밑·대밭 고랑·꽃밭·도림(桃林)·죽전(竹田)·정자나무거리·삼화(三花)·갈고개, 미조면의 노구(蘆九)·대밭골·새밭금·새털미기·삼정자(三亭子)·쑥섬, 남면의 대밭들·대밭골·배나무밑, 서면의 수발·참나무정지·갈금, 고현면의 오실·오미자골·숲밑, 설천면의 쑥굼턱·참나무골·비자나무골·대밭골, 창선면의 율도(栗島)·대밭안·모산(茅山)골·상죽(上竹)·하죽(下竹)·갈밭개·연곡(連谷)·죽산(竹山) 등이다.
육지에서는 내륙 쪽에 많이 분포하는 대나무 관련 지명이 남해에는 전 지역에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식물지명 중 해안지역에 많이 나타나는 지명은 갈대와 소나무 관련 이름들이다.
⑦ 해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므로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에 특히 해안지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남해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역으로 해안지명이 바닷가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해안 가까이 있는 섬이 사주(砂洲)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어 형성된 육계도(陸繫島)는 미조면 항도(項島)와 남면 항촌(項村)으로 지금도 이곳 주민들은 목섬으로 부르고 있다.
남해읍의 너웃개(廣浦), 상주면의 쇳개, 삼동면의 고잔·드린개·청사포(靑沙浦)·고내, 미조면의 몰개넘(沙項)·세포(細浦), 남면의 하덜개·옥포(玉浦)·월포(月浦)·모래치, 서면의 호을포(湖乙浦)·개린개, 고현면의 고잔·개메·언머리, 창선면의 사포(沙浦)·사창포(沙窓浦)·언개·옅은개·삼칭이개·장포(長浦) 등이 있다.
해안지명에는 개와 포의 접미사가 많이 나타나는데, ~개는 원래 포(浦)의 훈으로 그 용례(用例)는 사뭇 많을 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자립명사인 개로 사용되고 있다.
남해에서는 마을(村)의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내륙에 있는 너웃개·호을포·옥포·개메는 과거에 바닷물이 이곳 마을 입구까지 들어왔던 지역들이다.
다음에 계속...
동물을 상징할 때는 장수(長壽)하는 동물 이름을 자연마을 지명에 사용한 경우가 나타나는데, 남해군에는 동물지명의 분포가 적게 나타나며 바다로 격리(隔離)된 섬을 육지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동물로 하늘을 나는 새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새 관련 지명은 남해읍의 째죽뺑이, 삼동면의 까치밭골, 창선면의 곤유(昆遊) 등인데, 계절마다 찾아드는 철새가 아닌 주변에 흔한 텃새 이름들이 사용되었다.
조상들은 숲, 나무 등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아낀 자연관을 살필 수 있는데 송(松)·양(楊)·임(林)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명을 자연마을 지명으로 많이 쓰고 있다.
지금의 지명에는 솔이란 말이 들어간 것이 무척 많다. 식물 이름으로 사용되는 송(松)은 소나무라는 뜻 이외에 살만한 곳이라는 뜻도 있다.
그런데 이 솔을 대부분 뜻으로 풀어 한자로 송(松)으로 옮겨 놓았다.
물론 솔은 소나무를 뜻할 수도 있고 그 외의 뜻으로는 작다·좁은 골짜기란 뜻도 있다.
이동면의 솔머리, 상주면의 임촌(林村), 미조면의 송상(松上)·송하(松下), 고현면의 감승개, 설천면의 솔등모는 모두 소나무와 관련된 지명이며 지금도 마을 주변으로 소나무를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식물 관련 지명은 남해읍의 유림(柳林)·대미(竹山)·오동(梧桐)밴이, 이동면의 초음(草陰)·초고가(草谷)·초양(草陽)·무림(茂林)·대밭목·섶 밭 모, 삼동면의 꽃나무 밑·대밭 고랑·꽃밭·도림(桃林)·죽전(竹田)·정자나무거리·삼화(三花)·갈고개, 미조면의 노구(蘆九)·대밭골·새밭금·새털미기·삼정자(三亭子)·쑥섬, 남면의 대밭들·대밭골·배나무밑, 서면의 수발·참나무정지·갈금, 고현면의 오실·오미자골·숲밑, 설천면의 쑥굼턱·참나무골·비자나무골·대밭골, 창선면의 율도(栗島)·대밭안·모산(茅山)골·상죽(上竹)·하죽(下竹)·갈밭개·연곡(連谷)·죽산(竹山) 등이다.
육지에서는 내륙 쪽에 많이 분포하는 대나무 관련 지명이 남해에는 전 지역에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식물지명 중 해안지역에 많이 나타나는 지명은 갈대와 소나무 관련 이름들이다.
⑦ 해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므로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에 특히 해안지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남해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역으로 해안지명이 바닷가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해안 가까이 있는 섬이 사주(砂洲)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어 형성된 육계도(陸繫島)는 미조면 항도(項島)와 남면 항촌(項村)으로 지금도 이곳 주민들은 목섬으로 부르고 있다.
남해읍의 너웃개(廣浦), 상주면의 쇳개, 삼동면의 고잔·드린개·청사포(靑沙浦)·고내, 미조면의 몰개넘(沙項)·세포(細浦), 남면의 하덜개·옥포(玉浦)·월포(月浦)·모래치, 서면의 호을포(湖乙浦)·개린개, 고현면의 고잔·개메·언머리, 창선면의 사포(沙浦)·사창포(沙窓浦)·언개·옅은개·삼칭이개·장포(長浦) 등이 있다.
해안지명에는 개와 포의 접미사가 많이 나타나는데, ~개는 원래 포(浦)의 훈으로 그 용례(用例)는 사뭇 많을 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자립명사인 개로 사용되고 있다.
남해에서는 마을(村)의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내륙에 있는 너웃개·호을포·옥포·개메는 과거에 바닷물이 이곳 마을 입구까지 들어왔던 지역들이다.
다음에 계속...

2026.09.11(금) 1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