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신 공루아 재즈 보컬의 팀 '콜링콰이어', '금1', '챔피언'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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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공루아 재즈 보컬의 팀 '콜링콰이어', '금1', '챔피언' 기염

"합창 올림픽에서에서 2연패 달성… 영광"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3년 07월 28일(금) 14:00
▲남해 출신 공루아 재즈 보컬이 속한 팀 '콜링콰이어'의 모습이다.
▲'콜링콰이어' 팀 재즈보컬을 맡은 공루아씨


남해 출신 재즈 보컬 공루아 씨가 속한 '콜링콰이어'팀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3 WCG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part1 쇼콰이어 시닉팝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 'Part2 가스펠 (찬양) 부문'에서 '금'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2023 WCG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Interkultur)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합창대회'는 '합창 올림픽'으로도 불리며, 올해로 12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과 금을 따내는 등의 쾌거를 이룬 콜링콰이어 팀은 2022년 9월 방영된 SBS 합창 오디션 프로그램 '싱포골드' TOP4 출신 팀이다.

그리고 가스펠싱어, 스트릿댄스팀 , 헤어디자이너, 카페 사장님 등 다양한 직종이 전화 한 통으로 모여 만들어진 퍼포먼스와 합창을 함께 하는 신생 팀이며, 공루아 씨는 콜링콰이어팀에서 소프라노 파트, 솔리스트로써 메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이날 쇼콰이어 시닉팝 부문에서는 새로운 날을 준비하는 비와이의 'day day'를 아카펠라로 편곡한 곡을 시작으로, 흑인노예의 해방을 담은 영화인 해리엇OST 'stand up', 강렬한 소망을 담은 '해야', 끝으로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love never felt so good' 등 총 4곡을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 시상식까지 대한민국 출전 팀의 금메달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나 '콜링콰이어'가 유일하게 월드챔피언을 달성해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를 제창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루아 씨는 "세계대회 첫 출전인데다가 길지 않은 준비기간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수상이라 더 뜻깊고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었기에 과정에서 배운 것이 너무 많았고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루아 씨는 경남 진주예고 졸업 및 동덕여대 졸업 후 현재는 경남예고 외부강사 및 성운보컬학원 강사로 활동 중이며, 현재 앨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8월 5일에 사촌해수욕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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