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차미영

2023년 09월 01일(금) 14:53

상주매구치자가 지난달 26일 은모래비치 솔밭숲에 위치한 쉼터에서 솔밭숲 난장놀이를 열고 몸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남해상주매구치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박대만 상주면장을 비롯한 상주번영회 직원과 노인대학 및 마을방송을 통해 소식을 접한 어르신들이 참석했고, 상주초등학교·남해금산오토캠핑장·끼니식당에서 이날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상주매구치자 회원들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떡과 전, 각종 과일과 음료를 나눠주며, 나란히 앉아서 말동무가 되어 드렸다.

아울러 소리마당, 춤마당, 풍물마당, 놀이마당 등으로 어르신들의 귀와 마을을 신나게 했고, 자리에 일어나 흥겨운 춤을 추다가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도 자리를 함께하는, 모두가 하나가 된 듯한 장면이 연출돼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상주매구치자 회원들은 "이날 풍물, 노래, 춤 등을 통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여름 해수욕장 기간동안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포를 풀기도 하며 상주면이 하나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