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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과 공만으로 즐기는 어르신 최고의 스포츠

남해군 농협장배 게이트볼대회 '성료'

백혜림 기자
2023년 11월 24일(금) 13:58
▲우승한 고현 1팀과 준우승한 중현 1팀의 기념사진.
▲남해군의회 및 조합장 등 내빈들이 시타를 선보이고 있다.


요즘 파크골프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핫'한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가 이번엔 농협의 지원사격과 함께했다.

'제7회 남해군 농협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6일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남해군농협운영협의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남해군 관내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 및 삶의 향상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대회 참가 자격은 남해군게이트볼 회원으로 연령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참가 등록이 가능했으며, 참가자들은 총 27개 팀의 163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과 화합의 분위기로 공설운동장을 메웠다.

이날 오전부터 집결한 참가자들은 선수 등록을 마치고 예선 1~4경기를 치룬 후 내빈들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는 장행복 의원, 정현옥 의원, 하복만 의원,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박세봉 창선농협 조합장, 이윤화 농협남해군지부장, 송홍주 남해파크골프협회장·남해신협이사장,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백경택 남해군게이트볼협회장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내빈소개와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의 대회사 및 백경택 남해군게이트볼협회장의 환영사, 이윤화 농협남해군지부장과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및 군의원들의 축사가 있었으며, 선수·심판원 대표선서와 참석한 내빈들의 시타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래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는데, 4년 만에 이렇게 대회가 개최되고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올해로 7번째로 열리게 된 이번 게이트볼대회에서 어르신들과 한 자리에 모여 운동도 하며 건강도 지키고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잔칫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대회사를 전했다.

또한 백경택 남해군게이트볼협회장은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들과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농협장분들과 오늘 심판을 맡아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게이트볼은 어르신들께 최고의, 그리고 최선의 스포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아무쪼록 게이트볼 많이 사랑해주시고 운동하시며 건강도 지키시며 오늘 대회 다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날 모든 참석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회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고 우승 1팀, 준우승 1팀, 3위 2팀, 장려상 4팀을 가리기 위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고현 1팀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중현 1팀이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설천 6팀과 남해읍 1팀이, 장려상에는 이동팀, 설천 2팀, 도마 2팀, 서면 2팀이 차지하며 뜨거웠던 경쟁과 화합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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