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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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鏡 곽기영
인생은
모난 삶도, 동근 삶도
피고 지는 꽃처럼 떨쳐내며 지나간다.
인생은
아픈 기억도,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속 마음이 걸러주며 지나간다.
인생은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가더라도
그 어떤 아픔도 연민도 품지 않는다.
그래서
삶의 희노애락이 모여있는 가슴은
자신도 깊이를 알 수 없는 오묘한 곳이다.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