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밭에 나가고, 시장에 가고, 손주를 안을 수 있는 삶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6월 29일(월) 14:49
|
△ 집도의 수술 2만례 달성한 소감은= 2만 건이라는 숫자보다도 그 뒤에 있는 2만 명의 환자와 가족들의 얼굴이 먼저 생각났습니다. 무릎 통증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던 분이 다시 걸어서 외래에 오시고, 손주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다녀왔다고 말씀하실 때 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이였습니다.
△ 2만 번의 수술 동안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누구였나요= 가장 먼저 아내이자 동료인 임금아 과장이 생각납니다. 집도의는 수술을 하지만 환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결국 마취과 의사의 몫입니다. 남해병원에 부임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수술을 함께했습니다. 정형외과 수술 2만례라는 기록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마취과장으로서 묵묵히 수술실을 지켜준 아내와 의료진 모두가 함께 만든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 사실 한 분만 꼽기는 어렵습니다. 수술 후 다시 걸어서 외래를 찾아오시는 분도 계시고,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여행을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여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어떤 분은 경로당에 다시 나가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고 기뻐하시고, 어떤 분은 시장을 보러 다닐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으십니다.
의사로서 환자분들을 만나는 시간은 길지 않을 수 있지만, 환자분들께는 수술 한 번이 남은 삶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환자 한 분 한 분이 모두 기억에 남고, 모두 소중한 분들입니다. 환자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고 웃으며 병원을 찾아오실 때마다 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 환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수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예전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은 다시 밭에 나가고, 시장에 가고, 손주를 안아줄 수 있는 삶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남해군민들이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수술실과 진료실을 지키며 지역 주민들의 곁에 있겠습니다.
△ 2만 번의 수술 동안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누구였나요= 가장 먼저 아내이자 동료인 임금아 과장이 생각납니다. 집도의는 수술을 하지만 환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결국 마취과 의사의 몫입니다. 남해병원에 부임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수술을 함께했습니다. 정형외과 수술 2만례라는 기록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마취과장으로서 묵묵히 수술실을 지켜준 아내와 의료진 모두가 함께 만든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 사실 한 분만 꼽기는 어렵습니다. 수술 후 다시 걸어서 외래를 찾아오시는 분도 계시고,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여행을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여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어떤 분은 경로당에 다시 나가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고 기뻐하시고, 어떤 분은 시장을 보러 다닐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으십니다.
의사로서 환자분들을 만나는 시간은 길지 않을 수 있지만, 환자분들께는 수술 한 번이 남은 삶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환자 한 분 한 분이 모두 기억에 남고, 모두 소중한 분들입니다. 환자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고 웃으며 병원을 찾아오실 때마다 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 환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수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예전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은 다시 밭에 나가고, 시장에 가고, 손주를 안아줄 수 있는 삶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남해군민들이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수술실과 진료실을 지키며 지역 주민들의 곁에 있겠습니다.

2026.06.29(월)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