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민 모두 모여, 새 공설운동장서 '화합 한마당'

  • 즐겨찾기 추가
  • 2026.10.23(금) 17:16
삼동면민 모두 모여, 새 공설운동장서 '화합 한마당'

제16회 삼동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 17일 성황리 개최
숙원 사업 삼동공설운동장 개장 축하와 주민화합의 장
지족1마을 종합우승…
체육경기·문화공연·초청가수 흥겨운 가을 잔치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10월 23일(금) 16:48
최형규 삼동면체육회장
삼동면 22개 마을 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재외향우들이 새롭게 조성된 삼동면공설운동장에 한자리에 모여 체육경기와 문화공연을 즐기며 뜻깊은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제16회 삼동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가 지난 17일 삼동면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삼동면민들의 오래된 숙원이었던 1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조깅트랙, 다목적구장을 갖춘 삼동공설운동장의 정식 개장 이후 처음 열린 면민 체육행사로, 지역의 새로운 생활체육 중심 공간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행사는 삼동면 주민자치회 농악교실 신우엽 농악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농악단이 펼친 신명 나는 화전농악 공연으로 흥겹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삼동공설운동장 준공을 기념하는 상징적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형규 삼동면체육회장과 권성도 삼동면장, 각 마을 이장단이 함께 대회기를 앞세우고 운동장으로 입장하며 새로운 체육시설의 출발과 삼동면의 무궁한 발전을 다 함께 기원했다.
개회식에는 류경완 군수와 정홍찬 남해군의회 의장, 김진실 군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면민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최기환 삼동면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인재육성기금 전달,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대회사와 축사, 박영석·장남주 선수대표의 선서가 이어졌다.
전년도 종합우승 마을인 영지마을이 우승기를 반환하자 22개 마을 참가자들 사이에 선의의 경쟁 의식이 피어올랐다.
최형규 삼동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삼동면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땀 흘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체육대회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무척 새롭다"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승패를 너머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삼동면 체육 발전에 헌신한 박평근 직전 체육회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물건마을 이현달 씨와 대경건설 이경룡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지역 상공인의 훈훈한 나눔도 빛을 발했다. 우리식당 류원찬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인재육성기금 500만 원을 남해군에 흔쾌히 기탁하여 현장에 모인 면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개회식 직후 22개 마을 주민들이 참가하는 마을·법정리 대항 체육경기가 본격화됐다. 부녀자 공넣기와 400m 계주가 법정리별 대항전으로 펼쳐졌고, 마을별 대항전으로는 윷놀이, 석사, 투호, 제기차기 등 정겨운 민속·생활체육 종목이 이어졌다.
400m 계주에 나선 주자들은 익살스러운 모습과 포즈로 달리며 관중석에 큰 웃음을 선사했고, 부녀자 공넣기에서는 바구니에 공을 쏟아붓는 선수들의 열정과 각 마을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이 어우러져 한가을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색 선물 낚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낚싯대를 집어 들고 원하는 경품을 올리기 위해 초집중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체육경기 집계 결과, 모든 경기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인 지족1마을이 제16회 삼동면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에는 문화와 예술이 더해져 축제의 흥이 최고조에 달했다. 삼동면 주민자치회 난타교실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과 노래교실 회원들의 울림 있는 합창 무대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대표로 나선 주민들이 숨겨둔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휘했고, 초대 가수(강유진 등)의 축하 무대가 더해지며 주민들과 향우들이 어깨춤을 추고 함께 열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人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