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렇게 많은 역사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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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4(수) 12:39
"남해 이렇게 많은 역사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

남해군, '남해 문화유산 Flex' 투어 성료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호국성지 남해투어 1·2회차 마무리
이달 24·25일 고려대장경 테마 호국성지 투어 3·4회차 실시

이태인 기자
2025년 05월 23일(금) 09:20

남해군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한 '호국성지 남해 투어' 1~2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해 문화유산 Flex'라는 주제로, 남해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유산을 하루 동안 둘러보는 테마형 투어로 구성됐다.

1~2회차는 '이순신 테마'로 기획됐으며, 창선왕후박나무, 죽방렴홍보관, 남해전통시장, 이순신바다공원,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남해충렬사, 노량해협 유람선 등 남해의 호국정신과 유산을 아우르는 명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외 거주자 64명(1회차 31명, 2회차 33명)이 참가했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며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음포 해전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첨망대 방문과 남해충렬사 참배, 유람선 위에서 듣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투어 참가자는 "남해에 이렇게 많은 역사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남해는 호국의 역사와 천혜의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호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국성지 남해 투어'는 오는 24일과 25일, '고려대장경 테마'로 3·4회차가 이어질 예정이며, 남해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다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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