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문준홍, 19일 남해군수 출마 기자회견
국가정원 약속... 250km 임도 연결 K-산림정원 표준 세울 것
'해저터널은 위기와 기회, '생활 인구' 창출이 해결 열쇠'
이태인 기자
2026년 01월 23일(금)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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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오직 '남해 공동체의 이익' 위해 노력"
남해미래정책연구소 문준홍 소장이 지난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를 향한 출정의 닻을 올렸다.
문 소장은 회견 시작과 함께 토마스 모어의 글귀를 인용했다. '돈이 권력을 흔들 수 있는 곳에서는 올바른 정치나 번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문장을 평생 정치 근거로 삼아왔음을 밝히며 "2007년 귀향 이후 보냈던 20년의 세월을 '하나를 잃음으로써 비로소 다른 하나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력발전소 반대운동부터 망운산 풍력발전소 저지, 스포츠파크 경찰수련원 위치 비판, 그리고 심천마을 변전소 이전 및 서부경남 공공병원 유치 활동까지 자신이 마주했던 사안들에 대해 일관되게 유지해온 것은 오직 '남해 공동체의 이익'이었음을 역설했다.
"누구는 20년의 세월이 무겁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 세월은 남해의 흙을 밟으며 반복해 쌓아온 새로운 성장의 기운"이라며, "그동안 한길을 걸으며 내온 목소리가 이제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피어나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불균 불환빈(患不均 患不貧)' 즉, 가난함보다 불공정함이 공동체를 무너뜨린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제3호 남해 국가정원' 제시-주민소득의 원천
그의 중심 공약은 '남해 국가정원' 프로젝트였다. 문 후보는 이를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토목 사업이 아닌, 남해의 산과 바다, 그리고 221개 마을을 하나로 묶는 '거대 브랜드 격상 사업'으로 정의했다. 실천 방안으로 '현재 파편화되어 있는 250km의 임도를 하나로 연결해 남해의 푸른 혈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제주 곶자왈의 생명력과 일본 야쿠시마의 보존 철학을 융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할 'K-산림정원'의 표준을 남해에서 세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중간중간 설치될 '정원 스테이션'은 청년들에게는 카페와 체험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특산물 판매와 정원 관리를 통한 든든한 소득을 제공하는 기지가 될 것임을 설명했다. 그는 '화전별곡에서 김구 선생이 언급했던 '신선이 사는 한점의 섬'처럼 남해 섬 전체가 정원이 됨으로써 펜션, 식당, 전통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관광 생태계 속에서 살아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는 행정 주도의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대규모 사업임을 강조했다.
해저터널 위기와 기회, 그리고 대응 전략
여수-남해 해저터널 시대에 대해 '빨대 효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여수와 연결되면 막연히 남해가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는 환상일 뿐"이라며 "이미 삼천포라는 작은 경제권에도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 환갑잔치까지 삼천포에서 하는 것이 현실인데, 여수라는 거대 상권과의 연결은 자칫 남해를 '쓰레기만 남기고 지나가는 경유지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문 예비후보는 '생활 인구' 창출을 제시했다. 인구소멸시대에 인위적 인구증대는 한계가 있으므로, 잠재 관광객들을 '남해의 정원'으로 끌어들여 그들이 하루 이상 체류하며 소비하게 만드는 '정원 도시화'가 남해의 생존 전략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순천만은 바다만 있고, 울산 태화강은 물만 있지만, 남해는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을들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남해만의 강점이라 주장했다.
왜곡된 여론조사와 행정 편의주의 타파하겠다
기자와 질의응답에서 문 소장은 그간의 행정을 질타했다. 특히 군 청사 이전 부지 결정 과정에 대해 '여론조사 당시 1번을 '현 부지'로 두고 나머지 이전 후보지들을 여러 곳으로 나열해 이전 찬성표를 분산시킨 방식은 여론 수렴이 아닌 교묘한 조작'이라고 말했다.
또 '선정위원회 위원들 중 7명이 과장급 공무원들로 채워진 요식 행위 속에서 어떻게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겠느냐'며 비판했다.
그는 현 군정이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행정은 개인이 할 수 없는 공공인프라 조성과 시스템구축에 예산을 집중해야지, 세금을 거둬 개인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은 행정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군민이 진정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향인 '청사 이전'의 재검토나 '국가정원 조성' 등 남해의 백년대계를 위한 공적 인프라에 기꺼이 쓰겠다"고 말했다.
이중 당적 정리와 공정 경쟁이 승리의 조건
국민의힘 내부 경선과 관련 문 소장은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다. "공직 선거라는 엄중한 책무를 맡으려 한다면, 기득권 직책은 내려놓고 경쟁에 임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현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나오는 일부 경쟁자들을 비판했다. "이중 당적 문제 등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는 요소들이 철저히 정리될 때만이 후보들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고, 그것이 국민의 힘이 남해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난 20년간 민주당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도 당당히 논리적 공박을 펼쳐온 유일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함께 가면 역사 된다' 남해의 미래 위한 동행 촉구
문 소장은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격언을 인용했다. 20년 전 남해대학교 조경과를 다니며 처음 품었던 '정원 남해'의 꿈을 이제는 군수로서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역 사회와 정계는 이제 문 후보가 던진 '국가정원'이라는 담론이 해저터널 시대의 남해와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그리고 그가 주장해온 '공정'의 메시지가 실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경선 판도를 어떻게 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문준홍 출마예정자의 기자회견은 남해FM공동체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지는 향후 각 후보의 공약 실행력을 검증하는 심층 기획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남해미래정책연구소 문준홍 소장이 지난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를 향한 출정의 닻을 올렸다.
문 소장은 회견 시작과 함께 토마스 모어의 글귀를 인용했다. '돈이 권력을 흔들 수 있는 곳에서는 올바른 정치나 번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문장을 평생 정치 근거로 삼아왔음을 밝히며 "2007년 귀향 이후 보냈던 20년의 세월을 '하나를 잃음으로써 비로소 다른 하나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력발전소 반대운동부터 망운산 풍력발전소 저지, 스포츠파크 경찰수련원 위치 비판, 그리고 심천마을 변전소 이전 및 서부경남 공공병원 유치 활동까지 자신이 마주했던 사안들에 대해 일관되게 유지해온 것은 오직 '남해 공동체의 이익'이었음을 역설했다.
"누구는 20년의 세월이 무겁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 세월은 남해의 흙을 밟으며 반복해 쌓아온 새로운 성장의 기운"이라며, "그동안 한길을 걸으며 내온 목소리가 이제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피어나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불균 불환빈(患不均 患不貧)' 즉, 가난함보다 불공정함이 공동체를 무너뜨린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제3호 남해 국가정원' 제시-주민소득의 원천
그의 중심 공약은 '남해 국가정원' 프로젝트였다. 문 후보는 이를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토목 사업이 아닌, 남해의 산과 바다, 그리고 221개 마을을 하나로 묶는 '거대 브랜드 격상 사업'으로 정의했다. 실천 방안으로 '현재 파편화되어 있는 250km의 임도를 하나로 연결해 남해의 푸른 혈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제주 곶자왈의 생명력과 일본 야쿠시마의 보존 철학을 융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할 'K-산림정원'의 표준을 남해에서 세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중간중간 설치될 '정원 스테이션'은 청년들에게는 카페와 체험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특산물 판매와 정원 관리를 통한 든든한 소득을 제공하는 기지가 될 것임을 설명했다. 그는 '화전별곡에서 김구 선생이 언급했던 '신선이 사는 한점의 섬'처럼 남해 섬 전체가 정원이 됨으로써 펜션, 식당, 전통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관광 생태계 속에서 살아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는 행정 주도의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대규모 사업임을 강조했다.
해저터널 위기와 기회, 그리고 대응 전략
여수-남해 해저터널 시대에 대해 '빨대 효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여수와 연결되면 막연히 남해가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는 환상일 뿐"이라며 "이미 삼천포라는 작은 경제권에도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 환갑잔치까지 삼천포에서 하는 것이 현실인데, 여수라는 거대 상권과의 연결은 자칫 남해를 '쓰레기만 남기고 지나가는 경유지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문 예비후보는 '생활 인구' 창출을 제시했다. 인구소멸시대에 인위적 인구증대는 한계가 있으므로, 잠재 관광객들을 '남해의 정원'으로 끌어들여 그들이 하루 이상 체류하며 소비하게 만드는 '정원 도시화'가 남해의 생존 전략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순천만은 바다만 있고, 울산 태화강은 물만 있지만, 남해는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을들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남해만의 강점이라 주장했다.
왜곡된 여론조사와 행정 편의주의 타파하겠다
기자와 질의응답에서 문 소장은 그간의 행정을 질타했다. 특히 군 청사 이전 부지 결정 과정에 대해 '여론조사 당시 1번을 '현 부지'로 두고 나머지 이전 후보지들을 여러 곳으로 나열해 이전 찬성표를 분산시킨 방식은 여론 수렴이 아닌 교묘한 조작'이라고 말했다.
또 '선정위원회 위원들 중 7명이 과장급 공무원들로 채워진 요식 행위 속에서 어떻게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겠느냐'며 비판했다.
그는 현 군정이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행정은 개인이 할 수 없는 공공인프라 조성과 시스템구축에 예산을 집중해야지, 세금을 거둬 개인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은 행정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군민이 진정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향인 '청사 이전'의 재검토나 '국가정원 조성' 등 남해의 백년대계를 위한 공적 인프라에 기꺼이 쓰겠다"고 말했다.
이중 당적 정리와 공정 경쟁이 승리의 조건
국민의힘 내부 경선과 관련 문 소장은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다. "공직 선거라는 엄중한 책무를 맡으려 한다면, 기득권 직책은 내려놓고 경쟁에 임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현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나오는 일부 경쟁자들을 비판했다. "이중 당적 문제 등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는 요소들이 철저히 정리될 때만이 후보들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고, 그것이 국민의 힘이 남해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난 20년간 민주당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도 당당히 논리적 공박을 펼쳐온 유일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함께 가면 역사 된다' 남해의 미래 위한 동행 촉구
문 소장은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격언을 인용했다. 20년 전 남해대학교 조경과를 다니며 처음 품었던 '정원 남해'의 꿈을 이제는 군수로서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역 사회와 정계는 이제 문 후보가 던진 '국가정원'이라는 담론이 해저터널 시대의 남해와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그리고 그가 주장해온 '공정'의 메시지가 실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경선 판도를 어떻게 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문준홍 출마예정자의 기자회견은 남해FM공동체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지는 향후 각 후보의 공약 실행력을 검증하는 심층 기획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6.01.23(금)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