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양도시·자립경제 구축 등 군정 목표 제시 제47대 류경완 남해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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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7.03(금) 08:59
세계적 휴양도시·자립경제 구축 등 군정 목표 제시 제47대 류경완 남해군수 취임

'통합과 화합' 기치 아래 민선 9기 출범
남해안 시대 중심 도시 도약 선언
해저터널, 해상국도 연결 등 프로젝트와
정원산업·농어촌기본소득 연계 청사진 제시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7월 03일(금) 08:23
제47대 류경완 경남 남해군수가 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의 돛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천호 국회의원, 김창우 도의원, 정홍찬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내빈과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남해 군정의 출발을 축하했다.
류경완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가장 먼저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류 군수는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도,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도 모두 남해의 소중한 주인"이라며 "선거 과정에서의 치열함을 뒤로하고, 남해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군민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원의 섬'… 단순 조경 아닌 종합 경제 전략



민선 9기 남해군의 핵심 비전은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로 정해졌다. 류 군수는 이에 대해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환경 가꾸기 사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남해의 천혜 자연을 글로벌 수준으로 다듬어 관광과 치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려내는 남해의 핵심 미래 생존 전략이자 정원산업 육성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성장의 중심, 세계적 휴양도시, 사회복지, 자립경제, 소통행정 등 5대 군정 목표가 함께 제시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중심, '남해안 시대' 신성장 거점 구축


특히 류 군수는 대형 인프라 확충을 통한 남해의 지정학적 도약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 아래 경남·전남·광주가 공동 추진하는 '남해안 발전 프로젝트'와 경남도의 역점 사업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미 확정이 완료되어 추진 중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이 모든 광역 교통망 변화를 하나로 묶어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외딴섬이나 변방에 머물렀던 남해를 남해안 메가시티 시대의 당당한 신성장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서민 경제 실현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청사진으로 △노인·청년·어린이·장애인 대상 맞춤형 복지 확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공 정착 등을 약속했다.
류 군수는 군민들을 향해 "민선 9기 남해군정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군민의 삶"이라며 "말보다는 실행과 결과로 답하고, 늘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며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군수는 취임 첫날 공식 일정으로 이른 아침 충혼탑과 충렬사를 참배하며 현충 요원들의 넋을 기렸으며, 취임식 이후에는 간부공무원 인사, 노동조합 방문, 제10대 남해군의회 개원식 참석 등 촘촘한 행보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복지 행정과 자립 경제 확립을 향한 남해군의 행보에 지역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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