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문학관 기획전시, 임종욱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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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문학관 기획전시, 임종욱 작가 초대전

7월 27일∼9월 3일, '작가의 눈으로 빚은 남해의 얼과 빛'

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7월 28일(금) 15:09
제3회 김만중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바 있는 소설가 임종욱 작가가 화가로 변신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오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임종욱 작가 초대전 '작가의 눈으로 빚은 남해의 얼과 빛'을 진행한다. 유배문학관은 매년 지역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는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임 작가가 이번 순서를 담당하게 됐다.

2012년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 후 남해군에 정착해 현재까지 연구와 창작을 병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남해의 다양한 풍경들을 그림과 글로 포착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시선이 익숙한 풍경은 낯설게 하고, 남해의 풍경을 자주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아련한 동경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욱 작가는 "남해의 풍경과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작가의 시선으로 재탄생해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남해의 빛나는 보물들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예술에 새로운 움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임종욱 작가의 정성이 담긴 작품을 만나보시고 남해의 빛나는 보물들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도 가지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욱 작가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연구자이자 문인이다. 고현집들이굿놀음보존회와 화전매구보존회 단원, 남해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남해의 전통 예술과 역사를 익히고 전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문인협회와 경남소설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며 그동안 귀촌 이후 저술한 책과 번역서가 상당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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