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시민기자

2023년 08월 25일(금) 12:17

남해도서관이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지리산학교 요리 수업'의 저자인 양영하 작가를 초청해 강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요리와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강연하는 장소는 남해도서관 3층 강좌실2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청소년부터 성인 3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해 양영하 작가의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지난달 7월 26일부터 홈페이지(로그인-평생학습-온라인 수강신청)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남해도서관 종합자료실(055-864-0973~4)로 하면 된다.

한편, 초청 강연을 맡은 양영하 작가의 저서인 '지리산 요리 수업'은 2011년부터 지리산학교 발효산채요리반의 교사를 하고 있는 양영하 작가의 지리산에서의 삶, 자연과의 교감과 자연에서 얻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등을 담은 책이다.

리뷰 및 감상문에 따르면 여러 가지 산나물과 철마다 나는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는 양영하 작가만의 요리법을 그려내듯 써낸 책의 내용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는 것처럼 소소하게 힐링되는 느낌마저 준다고 알려졌다.

자기 자신의 입에 들어가는 요리도 차려 먹기 힘든,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연에서 채취하고 수확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고도 다채로운 요리를 할 수 있는 레시피도 책에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계절별 제철 요리와 좀더 나아가 심화되고 응용할 수 있는 요리들도 있기에 한번쯤 귀농이나 산에 들어가서 직접 식재료를 구하고 그것들을 통해 직접 맛있고 정갈한 요리를 해 먹는 자신을 생각하며 자연 치유되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