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 시민기자

2023년 10월 27일(금) 12:03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대표 이태인, FM91.9MHz)이 '남해바래길'과 '라디엔티어링'을 접목해 지역의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시도한 '남해바래길 라디엔티어링 사업'이 지난 21일 토요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와 오리엔테이션의 합성어로. 라디오를 들으면서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 목적지에 도착하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이다.

남해FM은 남해바래길을 관리하고 운영 중인 남해군관광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진행 중인 남해바래길 작은 소풍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튜디오와 바래길 걷는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직접 참가자들과의 인터뷰, 퀴즈, 삼행시 짓기, 노래신청 등을 남해FM 91.9MHz 라디오와 남해FM 앱, 그리고 SNS를 통해서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남해FM은 '남해바래길 라디엔티어링' 프로그램을 총5회 계획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만족스러운 일정을 잡지 못했고, 아쉽게 4회로 막을 내렸다.

남해FM 관계자는 "그동안 바래길 라디엔티어링 프로그램을 4회 동안 진행하며, 노르딕워킹과 함께 걷는 이순신 호국길과 말발굽길, 남해읍내바래길, 죽방멸치길등 남해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며 "그동안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즐거운 바래길 걷기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