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가득한 치유의 장소, '노도 문학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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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가득한 치유의 장소, '노도 문학의 섬'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3년 11월 10일(금) 15:13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이자 선생이 숨을 거둔 상주면 양아리 '노도'는 남해와 남해 유배문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군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된 노도는 '문학의 섬'으로 재탄생 됐습니다.

노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포 김만중 문학정신이 결합된 노도 문학의 섬 조성사업은 6만 3982m² 면적에 김만중문학관을 비롯한 작가창작실, 서포초옥, 구운몽원·사씨남정기원 등 야외전시장과 상징조형물 등을 갖췄습니다.

노도의 자연환경도 훌륭하지만 노도에서 바라본 상주면 양아리의 풍경은 섬 밖에서 노도를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안겨줍니다.

어렵사리 맞이한 기회에 찾아갈 수 있었던 노도에서는 작가창작실 입주 작가들 주도로, 마을 주민 모두가 한 가족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는 소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가님들과 함께 달콤한 떡도 나눠 먹고, 노도와 손자 손녀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그림을 그리는 마을 주민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노도에 생활하기 위해 찾아온 두 분의 노도 관계자를 만나 그들의 노도 살이에 대해서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산책 장소는 노도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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