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대표 기조강연, 가상발전소 및 AI 기반 에너지 관리 모델 제시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사업, 군내 9개 선로 중 8개 포화로 연계 난항
ESS 설치비용 부담완화 대책과 경관보존 위한 이격거리 조례 절충안 논의
이태인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6월 29일(월)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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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류경완 남해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주최한 '에너지 자립의 섬 구축을 위한 포럼' 제1차 세션이 남해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민선 9기 남해군의 주요 에너지 공약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전문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가상발전소(VPP)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 도입 방안과 함께 남해군이 맞닥뜨린 전력 계통 부족, 규제 상충 등의 현실적 과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하홍태 인수위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세션에서는 소셜벤처 가상발전소 개발 기업인 식스티헤르츠(60Hertz)의 김종규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가상발전소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력망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테크니컬 VPP와 전력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커머셜 VPP의 개념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단순한 발전원 교체를 넘어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범용 기술'의 혁신을 동반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수십 개의 대형 발전소 중심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난 소규모 분산전원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정밀한 기상 예측과 공급·수요 예측을 통해 국내 표준 전력 주파수인 60Hz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스티헤르츠가 공공 데이터를 연계해 자체 개발한 '햇빛바람지도'의 사례와 천리안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기상 예측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지자체 차원에서도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분산된 발전소의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 세션에서는 남해군이 추진 중인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이 직면한 계통 연계 한계가 도마에 올랐다.
남해군 지호진 에너지팀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현재 남해군 관내 9개 선로 중 단 1개 선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계 계통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의 연계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요조사에 신청한 18개 마을에 대한 정부의 1차 공모 신청 추진도 연기되는 등 사업에 제약이 걸렸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한 우회 대책으로 김종규 대표는 전력망을 증설하지 않고 계통 포화 문제를 해결하는 '논와이어링 얼터너티브' 방식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를 제시했다.
그러나 메가와트시(MWh)당 약 4억~5억 원에 달하는 높은 ESS 설치 비용이 주민 주도 사업의 경제성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 팀장은 당초 계획된 주민 자부담 10%(국비 50%, 지방비 40%) 안을 전면 수정해, 국비와 지방비 100% 지원 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등을 통해 주민 자부담을 없애는 방안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7월 이후부터는 한전이 직접 배전망 단에서 ESS를 설치해 야간에 전력을 수용하는 계통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해군의 지리적·공간적 규제인 '이격거리 조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간의 상충 문제도 거론됐다. 남해군은 경관 보존을 목적으로 주요 도로 아래는 불허하고 도로 위로는 500m 이상 이격할 것을 개발행위 조례로 제한하고 있어 실제 설치 가능 부지가 매우 협소한 형편이다.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은 "정부의 태양광 장려 정책과 남해군의 핵심 가치인 자연경관 보전이 상충해 고심이 깊다"라며, "일률적인 이격거리 제한 속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소유·운영하는 협동조합 모델에 대해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완화 기준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리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위의 '지붕형 태양광' 보급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포럼 내용은 사)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방송 되었으며, 재방송은 남해FM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 및 FM 91.9MHz 라디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하홍태 인수위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세션에서는 소셜벤처 가상발전소 개발 기업인 식스티헤르츠(60Hertz)의 김종규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가상발전소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력망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테크니컬 VPP와 전력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커머셜 VPP의 개념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단순한 발전원 교체를 넘어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범용 기술'의 혁신을 동반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수십 개의 대형 발전소 중심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난 소규모 분산전원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정밀한 기상 예측과 공급·수요 예측을 통해 국내 표준 전력 주파수인 60Hz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스티헤르츠가 공공 데이터를 연계해 자체 개발한 '햇빛바람지도'의 사례와 천리안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기상 예측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지자체 차원에서도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분산된 발전소의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 세션에서는 남해군이 추진 중인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이 직면한 계통 연계 한계가 도마에 올랐다.
남해군 지호진 에너지팀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현재 남해군 관내 9개 선로 중 단 1개 선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계 계통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의 연계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요조사에 신청한 18개 마을에 대한 정부의 1차 공모 신청 추진도 연기되는 등 사업에 제약이 걸렸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한 우회 대책으로 김종규 대표는 전력망을 증설하지 않고 계통 포화 문제를 해결하는 '논와이어링 얼터너티브' 방식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를 제시했다.
그러나 메가와트시(MWh)당 약 4억~5억 원에 달하는 높은 ESS 설치 비용이 주민 주도 사업의 경제성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 팀장은 당초 계획된 주민 자부담 10%(국비 50%, 지방비 40%) 안을 전면 수정해, 국비와 지방비 100% 지원 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등을 통해 주민 자부담을 없애는 방안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7월 이후부터는 한전이 직접 배전망 단에서 ESS를 설치해 야간에 전력을 수용하는 계통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해군의 지리적·공간적 규제인 '이격거리 조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간의 상충 문제도 거론됐다. 남해군은 경관 보존을 목적으로 주요 도로 아래는 불허하고 도로 위로는 500m 이상 이격할 것을 개발행위 조례로 제한하고 있어 실제 설치 가능 부지가 매우 협소한 형편이다.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은 "정부의 태양광 장려 정책과 남해군의 핵심 가치인 자연경관 보전이 상충해 고심이 깊다"라며, "일률적인 이격거리 제한 속에서도 마을 공동체가 소유·운영하는 협동조합 모델에 대해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완화 기준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리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위의 '지붕형 태양광' 보급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포럼 내용은 사)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방송 되었으며, 재방송은 남해FM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 및 FM 91.9MHz 라디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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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월) 15:29












